연간 1인 가구 9만1000원, 3인 이상 15만6500원 지원

곡성군이 지난 22일부터 에너지 바우처 신청자 모집에 나섰다.

에너지 바우처란 취약계층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전기, 가스, 연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소득기준과 가구원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소득기준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가구원 특성으로 신청자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영유아(2014년 1년 1일),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에 해당되어야 한다.

에너지 바우처는 하절기와 동절기로 나누어 지원되며 한 번 신청하면 하절기와 동절기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하절기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가상카드 방식으로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신청 시 선택한 에너지원(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에 따라 납부 요금이 자동으로 차감되어 요금 고지서가 발부되게 된다.

동절기는 10월 16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에너지 요금이 지원된다. 하절기와는 달리 가상카드 방식과 실물카드 방식을 신청자가 선택할 수 있다.

실물카드 방식은 플라스틱 카드를 발급받아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 등을 판매소에서 직접 결제하여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3단계로 차등 지급된다. 1인 가구의 경우 하절기 5000원 동절기 8만6000원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2인 가구는 하절기 8000원 동절기 12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3인 이상 가구에는 하절기 1만1500원 동절기 14만5000원이 지원된다. 수급자들의 편익을 위해 하절기 바우처 잔액은 동절기에 이월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에너지바우처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시경제과(061-360-8351), 또는 거주하고 있는 읍면 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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