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허성균)은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곡성군청과 함께 풀뿌리 교육자치 차원에서 곡성 미래교육관과 섬진강 도깨비마을에서 교직원과 학부모 60여명을 대상으로 숲 교육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내에 있는 숲 자원을 교육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예비 보조강사를 양성하기 위해서 이론과 체험중심으로 진행하였고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첫째 날에는 숲 교육의 필요성과 내용 안내, 숲으로 읽는 그림책 테라피, 마음을 위로해주는 작은 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둘째 날에는 숲 해설가와 함께 직접 숲 놀이 체험으로 참가자들은 맨발로 걸으며 나무들의 잎을 만지고 각각의 향기를 맡으며 온몸의 감각으로 숲을 느꼈다. 또한, 빗소리, 계곡 물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 참가한 학부모 A씨는 “우리들이 자연 속에서 살고 있으면서 자연이 주는 혜택을 모르고 살았는데 자연을 직접 체험해보니 너무나 행복하고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하시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숲 교육 보조강사로도 활동하고 싶다 ”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곡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곡성군청과 함께 2학기에도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숲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2020년에는 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해 숲 교육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