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허성균)은 최근 곡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문해교육전문강사 양성을 위한 기본과정 연수’를 시작했다.

‘문해교육전문강사 양성을 위한 기본과정 연수’는 곡성교육지원청과 곡성군청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곡성군내의 초등학생 중 문해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문해교육을 도와줄 전문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곡성군에 거주하는 군민(학부모, 성인문해교사, 마을학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문해교육을 지원하며, 매주 1회, 3시간씩 교육이 이루어져 12월 초에 종료된다.

연수 과정을 살펴보면, 문해력 발달의 방법과 읽기의 실제, 문해력 발달을 위한 쓰기와 말하기 등 학생들이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이 담겨있다.

연수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문해교육전문강사 양성에 대해 궁금하여 찾아보니 학생 지도를 위한 지역민 대상 과정을 찾아볼 수 없었다. 전국에서 이런 형태의 사업을 처음으로 하는 것 같아 자긍심이 생겼으며, 열심히 참여하여 학생들의 문해력을 도울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싶다”고 말했다.

허성균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선생님 뿐만 곡성군이라는 마을일 함께 격려와 칭찬으로 기초학력 부진학생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원동력이므로 열정과 포용으로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는 당부를 남겼다.

곡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본 기본과정은 12월에 완료가 되며, 기본과정이 끝나면 이수자에 한하여 심화과정과 전문가과정을 개설하여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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