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은 최근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 중랑구 학생 30명을 초청해 담양의 작은 학교 학생 30명과 함께 도농교류 농촌유학 캠프를 실시했다.

국제청소년교육수련원 및 담양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농촌유학 캠프는 친환경 생태도시인 담양에서 자연과 함께하며 맑은 품성을 기르고, 농촌 작은 학교 체험과 농촌마을 홈스테이로 농촌유학의 장점을 몸으로 체득하는 기회가 됐다. 

첫째 날에는 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자연 애니메이션 시청, 천체관측 체험, 마을 탐방 및 병풍산 견학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느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 및 해동문화예술촌을 견학하고, 대나무박물관을 방문해 죽제품 만들기 체험을 했다. 특히, 서울-담양 학생들의 만남의 날 행사에서는 서울-담양 양도시의 문화를 공유했으며, 서울 학생들과 담양 학생들 간 1:1 교류 홈스테이로 농촌생활과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에는 서울 학생들이 담양 친구와 함께 담양의 작은 학교에 등교해 학교의 특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가족 같은 작은 학교의 공동체 문화를 체험하면서 학생들은 서로 하나가 됐다.

농촌유학 캠프에 참여한 서울 면북초 박보경 학생은 “도시에서 체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농촌 체험과 가족 같은 학교 분위기가 너무 좋았으며, 불편하고 힘들 것 같았던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하니 정말 재미있었으며 농촌유학을 꼭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희 담양교육장은 “이번 농촌유학 캠프를 계기로 서울 중랑구 학생들과 담양 학생들 간 교류가 꾸준히 이루어 지고 많은 학생들이 담양 농촌유학에 참여하리라 기대된다.”며“농촌유학 확대로 작은 학교의 교육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담양 농촌유학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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