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19일 곡성군민회관에서 2030세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청년농업인 65명이 참여해 유근기 곡성군수와 회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청년농업인들은 스마트온실 구축 등 곡성군 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곡성군은 올 하반기부터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경영실습농장을 임대하겠다고 약속하고, 다른 제안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영실습 농장은 현대화된 스마트 온실로 조성해 청년들의 초기 영농실패를 최소화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유근기 군수는 “최근 청년 승계농 등 농업의 세대교체로 농촌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면서 2030 청년농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청년 농업인들의 사례발표 등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가 이어졌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곡성군은 2030 청년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년농업인 성공사례 공유, 희망분야의 교육과 컨설팅 지원, 청년농들의 제안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미래농업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생각이다.

한편 곡성군은 2022년까지 신규 청년농 100명을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2030 청년농 네트워크사업, 청년농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 등 2030 청년농을 중심으로 맞춤식 지원사업을 추진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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