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명예퇴임, 담양 발전과 직원 권리 향상에 기여

이병노 담양군자치혁신국장(사진, 59)이 39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는 28일 명예퇴임한다.

이 국장은 1980년 2월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대민행정의 최일선 현장인 면사무소에서부터 민방위과, 내무과, 기획실, 문화관광과, 지역경제진흥과, 주민복지실 등을 두루 거친 행정의 달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초대 담양군자치혁신국장으로 취임한 이 국장은 담양군 주요 7개 부서를 맡아 군민의 삶과 밀접한 정책들을 추진하면서 담양군의 발전과 직원들의 권리 향상에 기여했다.

그는 재임기간 중 행정, 기획, 복지, 투자유치, 감사, 유통, 경제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장관, 도지사, 군수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지난 5월에는 포용과 혁신의 리더십으로 공무원 분야 제33회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요 부서에서 군의 굵직굵직한 사업을 추진했던 그는 괄목할만한 여러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 2011년, 투자유치단장의 직책을 역임하며 민자 732억원을 유치해 현재 연간 30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민관 협력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을 도맡았다.

또한, 17만 6천 평 규모의 담양에코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나서 100여개 기업과 2,500여명의 근로자가 참여하는 일자리 기반을 구축하기도 했으며, 국내 최대 규모 38만 5천 평의 전원형 주거단지인 첨단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특히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담양군의 전원형 도시기반 마련하는 사업으로, 담양 내 1,500여 세대, 3,500여명의 인구를 유입함으로써 ‘인구 7만 자립형 생태도시 담양’ 건설의 중심이 되는 사업이다.

이병노 국장은 “39년 함께했던 공직을 떠난다니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그동안 가족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서로 이끌어주고 의지하며 곁에서 함께해주신 공직자 동료 분들과 지역의 선후배, 군민 여러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더욱 베풀고 나누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양상용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