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교(총장 김대중)가 교육부의 2019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후진학선도형’에 선정돼 3년간 3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후진학선도형은 전국 자율개선대학 87개교 가운데 지역 평생직업교육 거점센터로서 역할이 가능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다. 선정된 전국 15개교 가운데 전남에선 유일하게 전남도립대가 이름을 올렸다.

전남도립대는 지난 2월부터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평생학습 수요 조사 및 역량 분석을 통해 전남지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4월에는 장성·담양·곡성·화순·영광·구례군, 6개 지자체 및 290개 산업체 등과 협약을 해 평생교육직업교육 거점센터로서 기반을 다졌다.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및 우수한 강사진 구성, 호남권을 아우르는 지리적 이점, 재정운영의 투명성 등 전남도립대가 공립대학으로서 책무성을 다하려는 그동안의 노력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립대는 이 사업을 통해 평생교육이 여가·취미활동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재취업, 창업, 고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위과정, 자격증 취득과정, 전문실습과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대중 총장은 “지역 친화형 열린 대학을 지향하며 노력한 결과”라며 “호남권역 평생직업교육 거점센터로서 기능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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