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에서 운영 중인 ‘프로농사꾼 만들기’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곡성군은 전라남도평생교육진흥원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평생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을 지원받으며 프로땅꾼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그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농사꾼 만들기’ 과정은 귀농인이나 젊은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토종씨앗 재배기술을 가르치고, 고령 농가의 경험을 공유하는 내용이다. 월 1회 운영되며, 현재 23명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옥과 설옥마을에서 수업이 진행됐다. 녹두와 팥을 중심으로 전통 농법 전수를 위해 고령농가 주민들도 10여명 참석했다. 수업은 토종 씨앗과 개량 씨앗의 차이를 알아보고, 잊혀지고 있던 전통 농법을 배우는 뜻깊은 수업으로 진행됐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참석자들은 높은 참석률을 보였으며, 하나의 정보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메모에 열중했다. 특히 이 날은 MBC에서 제작 중인 ‘농업이 미래다’는 다큐멘터리팀에서 수업 장면을 촬영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촬영분은 올 9월 ‘농업이 미래다’의 6번째 이야기 ‘한 알의 씨앗’편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향선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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