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대표적 소득 작목인 곡성멜론이 홍콩수출을 시작으로 2019년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시장 진출은 곡성 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단장 김재만)과 (주)경남무역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6월 27일부터 7월 말까지 컨테이너 10대 분량의 멜론을 수출한다.

이번에 홍콩으로 선적되는 곡성멜론은 농업회사법인 (주)곡성멜론에서 계약재배로 생산되고, 비파괴 당도측정기를 사용하여 공동선별한 최고 품질의 상품들이다. 콘테이너 하나당 8kg들이 825상자가 실리게 되며, 총 10회에 걸쳐 약 66톤 분량이 수출되는 셈이다. 총 수출금액은 약 1억 8천만원 가량으로 한꺼번에 출하가 몰리는 시기에 가격 하락을 반복해 왔던 곡성멜론 농가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멜론은 2010년부터 지속적인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해왔으며, 지금까지 약 1,000여톤 30억원의 누적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다.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 담당자는 “올해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을 확대해 국내 가격하락에 대비하고, 곡성멜론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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