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박종원 의원은 3일 제3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전남형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종합대책 수립을 강력히 요구했다.

박종원 의원은 작년 9월 구성된 의원연구단체인‘보건복지종사자 지원정책 개발연구회’의 일원으로 지난달 19일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단일 직급 및 호봉제를 시행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우수 운영사례 벤치마킹에 참여한 바 있다.

제주도는 2013년도부터 전국 최초 복지시설별로 다르게 적용되는 직급과 급여체계를 단일체계로 일원화하기 시작해 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동일한 보수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지원 가이드라인’을 매년 도 누리집에 공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주도 복지시설 종사자 보수수준은 서울특별시를 제외하고는 광역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박종원 의원은“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종합대책 수립과 함께, 가칭) 전남형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도입”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전남도의 재정상황으로 당장 대책마련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연차별 계획을 통해 시설간 보수수준의 격차를 줄여나가 모든 시설이 보건복지부 인건비 권장 수준에 맞춰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원 의원은“도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단일 보수체계를 만들고 시설별 정원을 책정해 적정한 보수와 근로여건을 제공해야 한다”며, “도내 715개 시설, 4천9백여 명의 복지시설종사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모두가 함께 웃는 전남 행복시대가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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