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미곡종합처리장 및 벼 건조시설 지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담양군 농협장들과 정책 간담회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제고했다.

이개호 장관은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실에서 담양 관내 10개 조합장과의 만남을 통해 금성농협 RPC와 수북연합 RPC 통합과 관련해 금성농협에 친환경 도정라인을 신규로 설치하고 봉산면과 고서면 일대에 벼건조시설(DSC)을 신설하는데 필요한 예산 지원시 국비를 상향해 줄 것을 원하는 농심을 경청했다.

조합장들은 공공비축 물량 4300톤을 제외하면 담양군 미곡 유통 물량은 2만5000톤 수준으로 관내 RPC에서 개별적으로 미곡 매입과 판매 등 대외 마케팅을 추진함에 따라  사업 협력 및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생산과 유통의 연계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현실을 적시했다.

또한 관내 RPC가 노후화 되어 신규 시설 확충을 통한 작업 능률 향상이 필요하고 개별 경영체에 대한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 및 중앙회 자금 지원도 한계가 있는데다 RPC 경영 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함에 따라 수도권 및 대도시 권역 학교급식으로 유통되는 친환경쌀 공급에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심각성을 전달했다.

그리고 양곡산업 특성상 박리다매를 피 할 수 없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를 통해 시설 활용도 제고 및 인건비 등 생산 원가를 절감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하고 그동안 RPC를 통합하는 경우에만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에서 탈피해 통합 RPC에 대한 인센티브는 강화하되 규모의 경제와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비통합 RPC은 지원을 축소하고 있는 시대 흐름에 순응하고 농협 RPC 통합을 추진하지 않는 지자체에 대한 주요 정책사업에서 배제하려는 추세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이 장관은 “중앙 정부 정책 방향이 1시군 1RPC 사업 운영체계로 변경되고 있는 가운데 통합 RPC 사업 체계 구축시 인센티브적 정책 수혜가 주어진다” 며 “현재 국비 40%, 지방비 20%, 자부담 40%로 되어있는 지침을 변경하기 어렵지만 선제적 대응을 통한 사업 여건 개선을 위해 담양군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함으로써 농민들의 추곡수매 편의 및 산지 쌀 가격지지 등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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