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지역사회 금연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수행과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전남금연지원센터(화순전남대학교병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과 금연지원센터는 지역사회 흡연예방과 금연치료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금연서비스, 일반형?전문형 금연캠프, 지역사회 금연사업 연계체계 구축, 금연 캠페인 운영 등 흡연예방 문화 정착과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행사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남금연지원센터에서는 20갑년 이상 장기흡연자 및 질병치료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형 금연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흡연 1갑년은 하루 평균 담배 소비량에 흡연기간을 곱한 수치로, 하루 한 갑 씩 20년을 피우면 20갑년이 된다.

전문형 금연캠프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등에서 4박 5일간 입원해 무료건강검진, 금연약 처방, 심리상담, 교육 등을 통해 금연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담양군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선발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2018년도 우리 군 금연클리닉에서의 금연성공률은 38.7%이고, 2015년부터 2018까지 전남금연지원센터 전문형 금연캠프를 통한 금연성공률은 68%에 달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금연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분들이 금연에 성공하는데 보다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금연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흡연예방교육,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금연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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