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민선 7기 1년 최형식 군수, 변화와 도약 시대 열어

 

“군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와 도약의 시대를 만들어가겠다”며 힘찬 출발을 했던 민선 7기 최형식 군수가 지난 1년을 기반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최형식 군수는 ‘주민참여형 지방자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서비스형 지방정부’ 의 3대 정책기조를 바탕으로 군민희망 3대 약속과 약속실현 10대 핵심정책을 지난 1년간 군정 전반에 걸쳐 추진해 ‘소득 4만불.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 조성’이라는 군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지역발전에 힘을 쏟고 있는 최형식 군수를 만나 지난 1년의 소회와 향후 군정 운영 방향 등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취임 1년에 대한 소회 한 말씀

5만 군민의 뜻을 받들어 담양을 더욱 발전시켜 달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뛰었다. 일자리 창출, 대규모 프로젝트, 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해 노력했고 아울러 소통과 창의행정, 주민참여 행정을 통해 군정의 주인인 군민의 뜻을 반영하려 혼신을 다했다.

지난 1년은 군민 여러분의 끝없는 지지와 속 깊은 신뢰를 확인한 시간이었다.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고 다짐한 계기이자 군정에 집중할 수 있는 동력이 바로 군민 여러분이라는 걸 재차 확인한 기회가 됐다. 덕분에 관광, 농업, 복지, 지역개발, 행정 등 각 분야 정책과 사업들의 추진 기반을 다졌다고 본다.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정책을 손꼽으면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소득을 높이는 강한 농업군 구현을 위해 친환경 위생농업의 정착을 통한 소비자 신뢰확보, 가공과 관광을 융합한 농업의 고부가가치 실현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왔다.

또한 담양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업인이 주도하는 자치농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업회의소 구성과 농민헌장 제정 등 농정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인한 지역소멸의 위기를 일자리 창출과 대안교육 도시 조성을 통한 청년인구 유입정책을 마련함으로써 극복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에코-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 통근차량 운행을 통한 근로여건 개선, 농어업 유통활동가, 드론 운영 전문가, 조경수 조성관리사 양성 등 지역 수요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어 감으로써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인구의 주된 유출요인인 교육 분야는 인문학 교육을 접목한 ‘대안교육 도시 조성’을 목표로 방치되어 있는 봉산면 양지분교에 민간위탁형 공립대안학교를 유치해 2021년 개교를 위한 발 빠른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금성중학교를 특성화 공립중학교로 전환하기 위한 ‘교직원-학부모-동문’ 등 학교 구성원 간 협의회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0년 담양군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첨단문화복합단지가 준공이 되면 단지 내 대안형 국제학교가 입주할 예정으로 각각의 교육 시설이 자리를 잡게 되면 담양군은 명실상부 대안교육도시로써 위상을 지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담양관광 발전을 위한 노력은?

군이 역점을 두고 있는 관광도시 개발은 기존의 관광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한 재생사업을 민선 7기 핵심정책으로 추진 중이다.

과거 담양읍의 가장 큰 산업시설이었던 해동 주조장을 문화 창작 및 예술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재생시킨 해동문화예술촌이 지난 6월 1일 정식 개장함으로써 문화관광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향후 해동문화예술촌 주변에 담빛길 문화생태도시 조성사업,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 등 새로운 문화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특색있는 문화재생 공간으로써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옛날 원도심의 번화하던 상권을 대표하던 전통시장을 루프탑 가든형 시장으로 바꾸고 주차환경 개선과 전통시장 내 랜드마크가 될 담빛담루 전망대를 설치하는 등 건축물 중심의 재생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공간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기존 담양의 대표 관광지인 죽녹원-관방제림을 찾는 관광객들이 문화재생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원도심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침체된 원도심의 상권을 살리고 생태자원 중심의 담양군 관광요소에 문화를 접목해 새롭게 관광 매력도를 높여가는 것이 원도심 문화 재생사업의 최종 목표이다.

 

*모두가 행복한 지역공동체 실현 방안은?

민관협력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 참여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담당할 우리 동네 행복지킴이단을 운용하고 있으며 읍면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중심으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치매 관리의 공공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치매노인 배회감지기 보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담양군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해 운영중이다,
그리고 주거환경 개선으로 에너지 복지 강화 방안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서민층을 대상을 한 가스시설 개선 및 설치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다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를 위해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실시하고 있고 행복택시도 월 2매에서 월 3매로 확대 운영중이며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에 힘써 대규모 생활주변 소규모 주차장을 34개소 조성했다.

 

*담양하면 생태도시가 연상된다. 지속가능한 생태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은?


담양 대표 관광지인 죽녹원 대나무숲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하고 남도정원 및 운교 근린 공원, 한재골 산림생태문화공원 조성, 식목일 행사 읍면 확대로 산림자원 확충, 담양 대나무밭 세계중요농업 유산 등재 추진 등 생재자원 확충으로 정원도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주민의 환경권 강화를 위해 담양군가축사육제한에 관한 조례 개정 및 도면을 고시했고 녹색쌈지숲을 금성면에 조성한 것을 비롯 이팝나무숲은 담양읍 삼만리, 생태환경숲은 담양호에 조성하며 안정적 생활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로 확충과 더불어 정수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는 데다 깨끗한 하수처리능력 확충을 위해 관로 확충 및 마을하수도 설치에 주력하고 있다.

 

*소통과 화합의 혁신형 지방정부는 어떻게 만들 것인가?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식 주민자치 기반 강화가 우선이다. 가사문학면 명칭 변경 및 자치분권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 주민자치 실천을 위해 읍면 지역발전토론회와 주민총회,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 운영에 노력한 결과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선도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6개 분야 인문학 교육 특구 특화사업 및 39개에 달하는 평생학습을 추진중이며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사업 및 군청사 CCTV 통합 관제센터를 신축중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민선 7기 군정을 수행하는데 있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 사람과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인문정신이 군정 운영의 핵심가치이다.
주민들이 이러한 군정가치에 공감하고 지지해 주신 덕분에 4선의 지방자치단체장으로써 민선 7기 담양군정을 수행할 수 있는 영광을 받은 것 같다.

실제로 민선 7기 공약 37건 91개 세부과제중 2건은 완료하고 87건은 정상적으로 추진중이며 2건은 장기검토중이다.
또 전 공직자들과 함께 힘을 더한 결과 공모분야에서 73건이 선정되어 374억6400만원의 예산을 확보 할 수 있었고 평가에서도 21건이 좋은 점수를 얻어 72억1900만원의 소중한 종자돈을 마련함으로써 인구유입에 필요한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자족 가능한 선순환 경제구조 마련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주민과 더 많이 소통하고 주민이 정책결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정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주민이 합의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의 가치가 지속적인 정책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남은 민선 7기 최대의 정책 목표다. 이를 완수 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린다./양상용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