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교육과 미래 교육 위해 재단 설립 필요

곡성군은 지난 23일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최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 설명회는 곡성군장학진흥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재단 운영 기본계획, 경제성 분석 등 타당성 검토 사항 전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재단 설립 타당성 용역사 측은 재단 설립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군민의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72%가 재단설립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장학금 확대와 지역인재양성 순으로 조사된 것으로 드러났다.

군은 재단 설립을 통해 진로교육, 숲 교육, 문화예술 교육 등 지역 특화 창의 교육과 3D 프린팅, 드론, 코딩 등 4차 산업 미래 교육 등 다채롭게 교육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촌유학과 인생학교 등 외지인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곡성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교육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향후 5년 간 재단으로 출연되는 출연금은 곡성군 예산 대비 0.55%로 사업비 충당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향후 재단 설립 타당성 조사 결과에 관한 주민의견 수렴 절차와 출연기관 설립에 대한 전라남도 2차 협의를 거쳐 연내에 재단 설립 조례 제정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2020년 1분기 내에 교육청의 설립 허가를 완료하고 최종 3월말까지 재단설립을 완료한다는 생각이다.

군 관계자는 “온 마을이 배움터인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협치 중심기관으로 재단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관련 행정절차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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