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유기농박람회에서 인기 독차지

곡성군이 석곡농협과 함께 유기농쌀 백세미 홍보관을 운영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 제18회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에 올해 세번째 참가한 곡성군은 ‘누룽지향 가득한 특허쌀 유기농 백세미’라는 타이틀로 홍보관을 운영했다.

현장에서 백세미로 밥을 짓자 박람회장에 가득 누룽지향이 전해지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아 1kg, 4kg, 10kg 포장 백세미가 불티나게 판매됐는데 2017년 친환경유기농박람회에서 국회의장상, 2018년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백세미 홍보를 위해 유근기 군수도 직접 홍보관을 찾았다.

유 군수는 “백세미의 쫄깃한 식감과 은은하게 퍼지는 누룽지 향은 옛날 어머니가 해주시던 가마솥 밥을 떠올리게 해 준다”며 “올해 말까지 30억원을 투입하여 백세미 도정공장 등 기반구축사업이 완공되면 한 단계 더 높은 밥맛을 만나게 될 것이다”고 적극적 홍보에 나섰다.

백세미를 시식한 방문객들은 특유의 식감과 누룽지향에 “반찬 없이 밥만 먹어도 될 정도”라며 극찬했다.

한승준 석곡농협장은 “최근 일본 수출규제로 일본여행을 취소한 국민에게 10kg 백세미 500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백세미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유기농 박람회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친환경유기농 제품들이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각축장으로 (사)한국유기농협회 주최하며 월간 친환경과 ㈜월드전람이 주관하여 친환경농산물품평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 등을 진행한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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