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중학교(교장 윤기정)는 여름방학동안 교육복지우선지원대상학생,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바리스타반·나도요리사반 등 직업탐구 프로그램, 사랑의 꽃동네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들 사업은 농촌 학생들의 방학중 교육복지 소외 극복은 물론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 꿈·끼 발현 기회 제공, 직업탐구체험으로 자신감과 자존감을 심어주기 위해 시행됐다.

우선 커피바리스타반은 5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지난 7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필기시험 대비를 위한 이론 교육을 받은데 이어 8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실기시험 대비를 위한 실기 교육 등을 외부 전문강사로부터 집중적으로 받았다.

그 결과 이들 학생들은 지난 11일 실시된 바리스타 자격취득시험에서 당당히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뤄 큰 성취감을 맛보기도 했다.

또 나도요리사반은 지난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운영됐으며, 1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스스로 간편식 등을 요리해보는 체험을 하는 등 요리기술을 습득하는 재미를 맛보며 미래 직업을 고민해보는 탐구생활을 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실시된 사랑의 꽃동네 체험활동에는 모두 26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배우고 봉사활동에서 오는 긍지를 맛보기도 했다. 충북 음성 사랑의 꽃동네에서 실시된 이번 체험활동에서 학생들은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기름과 동시에 이곳에서 체험한 봉사활동의 의미를 학교, 지역사회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담양중은 이들 프로그램 후에는 학생들로 하여금 소감문을 제출토록 함은 물론 설문조사도 병행해 부족한 부분을 계속 보완, 보다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윤기정 교장은 “방학동안 학생들이 보다 알차고 보람 있는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면서 “향후에도 이들 취약계층 학생들이 교육복지 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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