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比 52만명 감소, 재방문 유도할 인프라 구축 필요

 

올 상반기 담양을 찾은 관광객은 264만9577명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담양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264만9577명으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 312만2808명보다 52만4853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는 담양의 주요 관광지 28곳의 입장권 발권수와 무인계측기 수치가 합산된 결과다.

최근 경제 불황으로 전국적으로 관광객 수가 줄어드는 상황인데 올해 초 ‘삼한사미’라는 말이 위력을 발휘해 실내 관광지보다는 야외 관광지가 많은 담양을 찾은 관광객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  관광지로 가장 인기를 끈 곳은 48만3676명의 관광객이 찾은 메타프로방스로 나타났지만 이마저도 지난해에 비해 12만1731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 됐고 뒤를 이은 죽녹원이 37만3423명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만2142명이 줄어들었다.

이처럼 담양을 찾은 관광객 수가 줄어들자 직격타는 관광지 주변에서 상행위를 하는 상인들이 입어 ‘손님이 없다’, ‘4명이와도 3인분만 시킨다’,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은 상품만을 찾는다’라는 말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대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러나 15만7565명이 방문한 담양온천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만3968명이 증가했고 10만8000명이 찾은 추월산은 1만8216명이 늘어났으며 1만1232명이 찾은 송강정은 3960명, 1만2168명이 방문한 면앙정은 5328명, 53만2698명의 관광객을 집객한 제21회 담양대나무축제는 6만3519명이 증가하는 등 담양관광의 효자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오고 싶고 체험하고 싶고 매력적인 담양을 만들기 위해 계절에 맞는 차별화된 다양한 행사와 축제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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