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라남도지부 담양군지회(회장 김대호)와 담양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센터장 신미정)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목포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전라남도시각장애인체육대회에 약 50여명의 선수 및 회원들과 함께 참가했다.

전라남도 19개 시, 군 선수단 약 7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분야 5개 종목(골볼, 실내조정, 시각볼링, 시각탁구, 쇼다운)과 생활체육분야 5개 종목(장기, 피퍼, 다트, 팔씨름, 줄다리기)등 총 10개 종목에서 스포츠 생활 증진을 도모하고, 시각장애인과 가족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 채워졌다.

담양군은 8개 종목에 25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김경학, 이수원 선수가 남자 한궁 부문 1, 2위, 정해옥 선수가 여자 한궁 3위, 윤광식 선수가 남자 볼링(전맹부)에서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한궁에서는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여 타 시,군에서 감탄의 소리가 자자했다.

아쉽게 순위 안에 들지 못한 선수들 또한 정정 당당한 실력을 겨룬 자리에 다른 사람들의 노력과 땀의 결실도 함께 볼 수 있어 기뻤으며 내년 대회를 부지런히 준비하여 더 나은 실력으로 도전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한편, 담양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에서는 관내 이용시 편도 1,000원의 저렴한 이용료로 관내 등록된 장애인들의 이동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61)383-112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정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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