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실버부 전남대표로 출전해 장려상 수상
제9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 한마당 실버부 전남대표로 출전한 담양군 선수단이 파란을 일으켜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학체육회와 인제군이 후원해 열린 제9회 대통령기 전국축구 한마당이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장년부, 노장부, 실버부, 황금부, 여성부, 직장부 등 6개부 92개팀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된 가운데 60대 이상 실버부 전남대표로 출전한 담양군 선수단은 16강에서 대회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인천시를 상대로 전반 내내 골이 터지지 않아 양팀 간의 긴장이 최고조를 이루다가 후반 터진 진재복 선수의 결슬공을 잘 지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전통의 강호 서울시를 만나서도 대등한 경기를 이끌어 가던 담양팀은 장거리 이동에 따른 체력 저하와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상대팀에 2:0으로 끌려가다 후반에 터진 김복만 선수의 만회골로 2:1까지 추격했으나 막판 추가골을 허용 4강 진출의 아쉬움을 달랬다.
실버부 우승은 담양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서울팀이 광주광역시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으며 담양군은 장려상을 수상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김종수 담양군축구협회장은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담양군축구협회도 축구 동호인 저변 확대는 물론 생활체육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양상용 記者
양상용 기자
dg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