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최근 군청 소통마루에서 ‘2020년 주요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책보고회는 지역 혁신을 이끌고 군민의 일상을 변화시킬 시책사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부서별로 진행된 보고회에는 군수, 부군수, 부서 전 직원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농림업 44건, 문화 및 관광 34건, 복지 및 보건 19건, 안전 및 환경 분야 23건, 경제 및 일반행정 분야 65건 총 185건의 신규 사업이 중점 보고됐다.

주요 시책을 살펴보면 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홀로어르신가구 해충 및 독충 방역서비스, 야간금연클리닉 및 권역별 기억 키움마을 운영 등이 눈에 띄었다. 경제 및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상가 환경 개선 등 시가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앙로 리본프로젝트’ △청년 공유 오피스 조성과 팝업스토어 ‘모두의 가게’를 통해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많이 제시됐다.

중장기적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동악산 생태축 복원 및 대황강 수변공원 명소화 사업 △도림사 관광지 활성화  △세계장미축제 글로벌 축제 도약 등 관광산업 육성을 비롯한 지역발전 사업들이 많이 언급됐다. 농업분야에서도 △농업인을 위한 로컬푸드 육성, △부산물자원화센터 공급퇴비 살포, △미생물 대량 배양시설 설치사업 등 농가들의 소득향상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이다.

경제활성화와 함께 민선 7기의 핵심 공약으로 추진되고 있는 교육 분야는 단계적으로 심화된 정책을 추진해 교육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을 설립하고 이를 중심으로 교육공동체 육성, 생태교육, 창의교육, 인생교육 등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섬진강 전선 지중화, △맑은 물 공급을 위한 곡성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맞춤형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산 사용설명서」 제작 등 다양한 시책들이 쏟아졌다.

이번에 발굴된 신규 시책을 모두 추진하기 위해서는 1,605억여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곡성군은 사업비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 및 도 관련부서와 사전협의하는 등 예산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근기 군수는 ‘군민이 체감하는 보다 창의적이고 참신한 시책과 협업, 적극적인 조직문화’를 강조하며 “군민행복이라는 목표에서 보람과 성취감을 찾아 함께 뛰어 줄 것”을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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