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건강과 6개월 미만 영아 건강권 확보

올해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이 임산부까지 확대된다.

담양보건소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기존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만50세~64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유공자에서 올해부터는 임산부까지 확대 적용된다는 것.

이같은 조치는 임산부가 인플루엔자에 걸릴 경우 폐렴 합병증 발생 등의 위험이 크고 태아 건강과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항원 변이가 일어나기 때문에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의 독감 유행 시기를 고려해 10월-12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백신은 접종 후 2주부터 항체가 생성되며 평균 6개월의 효과가 지속된다.

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접종률 향상을 통한 질병비 부담 등을 경감하기 위해 내년 4월 40일까지 우선 접종대상자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접종 희망자 급증으로 인한 혼잡과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상자별로 접종기간과 장소를 구분해 추진키로 했다.

예방접종 권장 시기는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시기(12월부터 이듬해 5월)를 고려해 백신공급 및 예방접종 효과 지속기간(3~12개월, 평균 6개월) 등을 고려해 10월~12월 사이에 받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겨울나기의 첫걸음은 철저한 개인위생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필수이다"며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 등 고위험군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해 접종률 향상 및 인플루엔자 유병률 하락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질병부담 감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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