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힘 모아 추석맞이 합동 정화활동 실시

수북면(면장 최미정)은 추석을 맞아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1일 주민들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합동으로 전체 마을과 면소재지 주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는 수북면에서 이장단을 비롯한 각 사회단체와 주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며 준비한 것으로 주민들은 마을 주변을 청소하고 면소재지는 6개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도로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화활동에 함께한 주민들은 “이번 명절맞이 대청소가 예년의 관행적인 청소와는 달리 지역발전 대토론회를 통해 모인 깨끗한 환경에 대한 다수의 염원이 주민들 사이에 공감대를 확산하며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한 결과여서 사뭇 의미가 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처럼 민관이 한목소리를 내고 이를 실천에 옮긴 것은 수북면이 타 지역에서 옮겨오는 사람들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도시에서 이주해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다 도시지역과 유사한 삶의 질을 요구하는 행정수요를 외면할 수 없는 실정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깨끗한 환경은 주민들이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달성되기 어려운 과제라는 점에서 ‘내 주변은 스스로 깨끗하게 해야 한다’는 의식개혁 운동은 생태도시 담양군을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하고 시급한 성숙한 시민의식 운동이라는데 의견이 결집된 결과물이다.

최미정 수북면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치활동을 강화하여 주인의식을 강화하고 매년 두 차례 이상 주민, 유관기관, 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정화활동을 전개해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수북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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