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최근 농촌진흥청과 함께 2019 정부혁신 과제 중 하나인 농업인의 미세먼지 건강영향에 관한 연구를 위해 한양대, 대구가톨릭대와 함께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최근 우리나라의 미세먼지가 관찰되는 날이 늘면서 장시간 야외 작업으로 일반인보다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시간이 긴 농업인에 대한 연구와 환경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건강검진에서는 농업인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등에 따른 알레르기 증상, 혈중 면역기계지표, 폐활량 등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담양군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농업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의 영농애로 해소와 4차 첨단과학기술을 농업에 접목하고자 11월까지 약 100시간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교육에는 60여 명의 농업인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결과에 대한 내용을 토대로 미래 농업인의 안전한 작업을 위한 정책 개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농업인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관내 2,00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재해, 농업인 미세먼지 대처 요령,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PLS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농작업 안전의식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다은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