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고등학교(교장 이향금)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워싱턴주에 소재한 자매학교 Lynnwood고등학교(교장 Michal Piper)의 방문단(학생 11명, 관계자 4명)을 맞아 수업참여와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국제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3박 4일 방문기간 동안 방문단의 체류는 홈스테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학교수업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수업과 연계한 동아리 활동 및 난타, 전통 악기와 밴드의 연주, 댄스, K-POP 등을 함께 배우면서 한국의 교육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담양의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죽녹원, 소쇄원, 해동문화예술촌, 창평 한옥마을 탐방과 한과체험 등을 실시했다. 그리고 국립 5.18민주묘지도 참배했다. 한과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린우드고등학교 학생들과 관계자는 하나같이 한과가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

Michal Piper 린우드고등학교 교장은 “한국 학생들의 열렬한 환영과 좋은 프로그램 운영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이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우정을 나누면서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리더로 함께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고등학교 이향금 교장은 “이번 자매 교류를 통해 양국의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면서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할 줄 아는 세계시민으로,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고등학교와 린우드고등학교의 자매결연프로그램은 담양군과 (재)담양장학회의 예산지원으로 마련됐으며 린우드고와 자매결연을 맺은 담양고는 지난해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학생 18명과 지도교사 3명이 린우드고를 직접 방문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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