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최근 회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진로직업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을 위한 흥미로운 진로직업체험활동을 위해 미용, 쿠킹, 메이크업, 레크레이션 등 4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미용 부스에서는 미용실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 안내하고 머리를 손질하는 방법, 머리를 묶는 방법 등을 학생들이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했고, 실습 후에는 미용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쿠킹 부스에서는 티라미슈를 오븐 없이 직접 만들어 보고, 원두를 직접 갈아 커피를 내려 보는 실습과 와플을 구워보는 체험을 하며 미래에 파티쉐나 바리스타가 꿈인 학생들에게 꿈에 한발 더 나아가는 자리가 되었다.

여학생들에게 가장 관심이 높았던 메이크업 부스에서는 기본 메이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초화장부터 색조화장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체험해 보면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의 연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레크레이션 부스에서는 기업, 사회에서 중요시 하는 화합을 위해 친구들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활동에 대해서 체험해 보았다.

원종인 학부모회 회장은 학부모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제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런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으로 학생-교직원-학부모가 함께하는 학교 교육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서혜연(2학년) 학생은 “엄마가 쿠킹 클래스 선생님으로 변신하여 맛있는 디저트를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너무 재미있었다.”고 했고, 전교학생회장 남예빈(6학년) 학생은 “평소 관심 있었던 메이크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한재초 학부모회는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의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윤선옥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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