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 전액 담양군에 불우이웃 및 태풍피해복구지원금으로 기부

특수전사령부 황금박쥐부대 용호대대 8중대가 2019년 후반기 특전사 ‘탑팀(TOP-TEAM) 선발대회’에서 우수팀으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전사는 매반기별로 실전 격투술, 체력, 전투사격, 주특기, 20km 산악무장행군, 무박 3일 팀전술훈련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전투력과 임무수행능력을 갖춘 최정예 ‘탑팀’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탑팀 선발대회는 특전사 예하 여단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7개 팀이 참가했으며, 평가는 임무 특성상 개인보다 팀워크에 비중을 두고 팀 단위로 평가했다.

각 여단을 대표하여 참가한 7개 팀은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주특기, 개인 전투력 및 팀 단위 전술적 상황조치능력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황금박쥐부대 용호대대 8중대는 평소 여단에서 매분기마다 시행하는 ‘황박이 전투력 경연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하여 팀의 전투력을 꾸준히 상승시켜왔으며 명절 연휴를 비롯하여 휴무일까지 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탑팀 평가를 준비하는 열정을 보인 결과, 올해 후반기 탑팀 선발대회 ‘우수팀’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우수팀 전원에게는 사령관 부대표창과 개인상장, 포상금 50만원이 수여되었다. 이들은 지난 10일 담양군청을 방문하여 포상금으로 받은 50만원 전액을 지역 불우이웃과 태풍 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기부했다.

평소에도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금성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하여 몸이 불편한 요양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물 청소와 정화작업 등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따뜻하게 했다.

포상금 기부를 위해 담양군청을 방문한 중대장 최진원 대위는 ”군인은 국토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주민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세계최강 대체불가 특전요원이 달려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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