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단체 및 회원 소통과 복지증진 역할 기대

곡성군이 내년 1월 18일 준공을 목표로 보훈회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훈회관은 지상 2층, 연면적 500㎡ 규모로 곡성읍 읍내리 824-1번지 일원에 조성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첫 삽을 떴고 현재 골조공사까지 완료된 상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들이 곡성의 군조인 청둥오리처럼 섬진강과 대황강 유역 평야에서 편안히 쉬어가라는 상징적 의미가 설계에 반영, 총 사업비는 17억으로 보훈처에 국비 지원을 요청해 확보한 5억과 군비 12억이 투입됐다.

곡성군에는 상이군경회 곡성군지회 등 7개의 보훈단체가 운영되고 있으나 보훈회관이 별도로 없어 사회복지회관 2층을 사용하다보니 공간이 비좁아 7개 단체들의 사무실만으로도 빽빽하고 단체별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회원들 간 소통을 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군은 고령의 보훈대상자들의 복지 증진과 보훈단체 교류 활성화를 위해 보훈회관을 건립키로 계획했다.

특히 군은 회관 건립 외에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군 전역에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사)국조단군숭모회에 3.1운동 시비 제작비를 지원한 것을 비롯 6.25 전쟁 시 곡성을 지켜냈던 한정일 경찰서장에 대한 동상 건립비 1억여원을 태안사정찰작점참전동지회에 지원 했다.

보훈단체 관계자들은 “국가유공자들과 7개 보훈단체 가족들은 그동안 보훈회관의 건립을 학수고대 해왔다. 보훈회관이 국가보훈대상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노후 영위와 복지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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