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며 살아가는 행복한 곡성 만들어요”

남에 대한 깊은 배려와 도움을 주는 ‘봉사의 이상’을 세계 공통의 기본 이념으로 여기는 곡성로타리클럽(회장 진호균)이 다문화가정의 든든한 벗이 되어주고 있다.

국제로타리클럽 3610지구 제6지역 곡성로타리클럽은 지난 12일 진호균 회장을 필두로 다문화가족이 소외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독지가들이 돌봄센터에  기탁한 의류 등 생필품을 판매하고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다문화가족 돕기에 모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이날 우리집과 청학회관으로 다문화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는 등 다문화가정의 동반자를 자처하고 나서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려는 모습을 보여줘 잔잔한 감동을 선물했다.

진호균 회장은 “자신의 나라를 떠나 낯선 한국에 시집와 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 바자회를 마련했다”며 “나누며 살아가는 행복한 곡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로타리클럽은 인도적인 봉사에 힘쓰고 모든 분야의 사업에서 높은 도덕적 기준을 지켜 나가도록 장려하며 온 세계의 친선과 평화를 위하여 노력하는 실업인 및 전문 직업인들로 구성된 국제적인 봉사 단체로 1905년 경제 공황으로 민심이 황폐해진 미국 시민 사회를 염려한 청년 변호사 폴 해리스가 친구 3명과 함께 서로의 친목과 우정을 나누기 위한 순수한 목적으로 모임을 만든 것이 시초이다.

‘로타리(Rotary)’라는 명칭은 회원 모두 서로 돌아가면서 모임을 주관하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1927년 경성로타리클럽이 창립된 이래 양적 팽창을 이뤄 로타리 강국으로 부상하며 봉사의 이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장명국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