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초등학교(교장 김남호)는 지난 14일 담양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2019년 인문학 저자와의 만남’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불량한 자전거 여행’의 저자인 김남중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는 본교 4~6학년 학생들이 참석해 ‘불량한 자전거 여행’이라는 책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모든 학생들이‘불량한 자전거 여행’책을 먼저 읽고 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하여 원활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사전에 책을 읽은 학생들은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책의 내용을 상기하고 책 속의 인물이 되어 자전거 여행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인공인 호진이가 자전거 여행을 하며 느꼈을 생각들을 작가와 직접 만나 나누다보니 2시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흠뻑 빠져들었다.

이 후 실제 책의 모티브가 됐던 자전거 여행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야기 나누고 책 내용에서 궁금한 점, 실제로 자전거 여행에 대해 궁금한 점, 작가님께 궁금한 점 등 자유로운 질문 시간을 가졌다. 작가와의 이야기가 모두 끝나고 김남중 작가님은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사인을 해 주며 응원의 말을 한 마디씩을 남겨주었다.

한 학생은 ‘불량한 자전거 여행’의 작가를 직접 만나 자전거 여행을 떠난 사람들과 한소녀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 책 내용이 더욱 쏙쏙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자전거 여행 참가자들이 저마다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이루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전달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선옥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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