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삼고창의수학보드 동아리에서 주최한 보드게임 행사가 지난 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꿈.클 정서발달센터에서 열렸다.

초등학생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대회는 보드게임이라는 생소한 변화의 바람으로 곡성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행사였다. 평소 장난꾸러기의 모습으로만 보였던 아이들이 경기를 치르는 동안 집중하고 전략을 세우는 진지한 모습들을 보며 앞으로의 우리 곡성의 미래를 보는듯한 뿌듯함이 있었다.

또한 대회 참가자, 학부모 관람자들이 함께 응원을 하며 대회의 흥미를 더했다.

삼고창의수학보드 이서현 대표는 보드게임을 통해 아이들에게 건전한 놀이 문화를 보급하고, 스마트폰 중독, 게임중독 문제 해결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두뇌개발, 더 나아가 아이들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 줄 수 있는 대화의 장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배숙영 군민기자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