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은 5일 유관기관과 연계하는 빈집 관리로 청소년 범죄 예방 및 학교 주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19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빈집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관내 빈집의 장기간 방치로 인해 청소년 범죄 및 탈선행위 장소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어 빈집 관리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담양군청 투자유치과의 협조로 관내 빈집 현황을 파악한 후 학교 주변 빈집들에 대한 점검이 실시됐다.

이번 합동 점검에 참여한 학교전담경찰관은 “관내 인구가 자연적, 사회적 원인으로 인해 감소하여 빈집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어나, 오랫동안 방치되어 학교 및 마을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걸 이번 점검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희 교육장은 “학생수의 감소는 곧 마을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이며, 교육지원청, 경찰서, 지자체뿐만 아니라 각 마을에서도 빈집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우리 교육지원청은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빈집을 활용하여 찾아오는 마을, 찾아오는 담양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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