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선정에 따라 곡성군은 2020년에서 2022년까지 3년간 최대 1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최대 1년차에 5억 원, 2년차에 3억 원, 3년차에 2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사업 기간 동안 계획 및 이행결과를 평가해 지원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곡성군은 지역의 특화작목인 토란의 성장기반을 확대 조성하는 내용으로 공모에 뛰어들었다. 1년차 사업비로 확보한 5억 원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고품질 토란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소규모 토란가공시설 및 가공품 개발에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곡성 토란 품질 향상을 위한 생산기반 조성과 함께 곡성토란 대표품종 선발시험, 연작장해 대비 작부체계 마련 등을 추진함으로써 농가소득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전국 최대 주산지 명성에 걸맞는 고품질 곡성 토란을 생산하도록 노력하겠다. 나아가 노동력 절감과 유통 안정화, 가공품 및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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