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도의원, 행감에서 문화지소 확대 필요성 제시

박종원 전라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1)이 문화접근성이 취약한 기초지역에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전남도 관광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3월부터 담양, 장흥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 문화지소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2개 시군에 전면적 확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지소’는 생활권 중심의 지속가능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네트워크 추진체계를 구축해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지역민들의 문화창작소, 상담소, 발전소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박종원 의원은 “광역도마다 광역센터를 조직하여 문화예술교육사업을 이끌고 있으나 시·군·읍·면·동의 문화예술교육 수요를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며 “문화지소 확대를 통해 문화예술에 목말라 있는 기초지역 주민들의 삶이 한층 풍요로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남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지소는 전남재단에서 설계하고 건의하여 반영된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최초로 진행된 사업이다”며 “앞으로 전 시군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하고 폐 건축물 활용 등 예술인들의 교육장소를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답했다.

박종원 의원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문화혜택에 소외를 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도민이 문화 향유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종원 의원은 지난 6월 ‘전라남도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조례’를 제정하는 등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군을 비롯 도내 문화 환경 마련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의정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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