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농협(조합장 양남근)은 지난 9일 조합원 및 로컬푸드 이용 우수고객 상생 건강 등산대회를 병풍산 일원에서 개최했다.

수북농협은 2006년부터 11월 가을추수를 마치고 피로를 풀고 등산을 통한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 매년 실시하던 것을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이용 우수고객 100여명을 초청, 조합원과 함께하는 상생화합 등산대회를 개최해 모두가 즐거워하고 만족해하는 뜻 깊은 행사를 치렀다.

참석자들은 병풍산주차장을 출발해 은행나무길-만남재-병풍산 정상코스를 체력에 맞게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정겨운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정상에 올라섰는데 91세의 김성수 조합원이 노익장을 과시하는 등 정을 돈독히 했다.

특히 농협부녀회장단(회장 최순남)에서 수육과 맛있는 떡국으로 점심봉사를 하고 전 직원이 동참하여 정성껏 접대를 하는 등 참석자들 모두가 만족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양남근 조합장은 “병풍산 단풍이 절정기에 이르러 조합원 및 로컬 고객과 함께 행사를 치러 기쁘다” 며 “신선하고 맛과 안전성이 보장된 농산물을 생산 공급은 물론 ‘농협의 존재 목적은 죽어도 농민이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농협을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양상용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