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은 최근 작가를 기념하는 현장 방문을 통해 인문학을 활성화하고 작가의 문학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문학기행을 운영했다.이번 문학기행은 학교도서관 자원봉사 학생 및 다독학생 등 31명을 대상으로 하동의 박경리 문학관 및 최참판댁을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돌아보며 박경리 작가와 그의 작품 ‘토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담양의 파밍하우스를 방문하여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케이크도 만들었다. 이동 시간에는 소설 ‘토지’에 관한 간단한 독서 골든벨도 운영했다.

문학기행에 참여한 담양고서중 노혜련 학생은 “박경리 작가와 ‘토지’를 알게 되면서 당시 시대의 흔적과 흐름을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작가의 집필 작업에 즐겨 사용하시던 물건들을 보면서 작가의 삶 또한 떠올리게 되었다. 이번 문학기행으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많았고, ‘토지’라는 소설은 꼭 완독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희 교육장은 “담양군은 가사문학의 산실이며 2016년부터 인문학교육특구로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다. 이와 발맞추어 담양의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풍부한 감성과 지성을 겸비한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은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