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최근 곡성군 오산면 청단마을 논콩단지에 논콩 전용수확기를 지원하고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에는 콩 작목반 농가와 농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논콩 전용수확기 지원은 콩 재배과정에서 가장 힘이 많이 드는 수확작업을 기계화한 것이다. 군은 쌀 생산량 과잉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논 타작물 재배에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산면에 콩 전용수확기를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곡성군에서도 오산면은 콩을 많이 생산하는 지역이다. 그런데 콩 작목반 23농가 대부분이 고령영세농으로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곡성군은 오산면 콩작목반에 1대를 우선 지원했다.

콩 재배농가 임모 씨(65)는 “고령농과 농촌인력난으로 수확작업이 어려워 콩 재배농가 감소 추세였는데 콩 수확기 지원으로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정지, 파종, 수확작업 등에 기계화사업을 지원해 타작물 재배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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