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초등학교(교장 김남호)는 지난 25일 사랑·영어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2교시에는 3-6학년 학생들이 1년 동안 열심히 모은 FET 쿠폰으로 영어 표현을 사용해 물건을 사고파는 활동을 했다. 영어 마켓이 끝난 후 3교시에는 1-6학년 전교생과 학부모들은 이날 그동안 정성스레 모은 바자회 물품과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들을 판매해 이웃사랑 성금을 모았다.

특히 이번 사랑·영어 나눔 바자회에서는 학부모들이 준비한 간식 부스가 최고 인기 부스였는데, 학부모회 담당 박지향 선생님과 학부모회 원종인회장님의 적극적인 소통과 준비 덕분에 많은 학생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의미 있게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사랑·영어 나눔 바자회에 참여한 6학년 이진성 학생은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서로 나누어 그 수익금이 의미 있는 곳에 쓰인다니 신기하고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남호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절약 정신과 나눔 정신의 의미를 깊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수 있었고, 학교 안에서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학교 교육활동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운선옥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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