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 예고

담양군의회(의장 김정오)가 오는 2일부터 9일까지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리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7대 담양군의회 들어 지난해 첫 행감에 이어 두 번째를 맞아 군의원들은 군정 전반을 면밀히 살펴 문제점을 짚어 대안을 명확히 찾겠다며 집행부에 공통사항 21건을 비롯해 각 국별 322건의 개별 사항에 대한 자료요구서를 송부하고 지난 1년 간 진행된 집행부 사업을 살펴보며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보여 주기식 감사가 아닌 생산적인 군정이 될 수 있도록 주민과의 소통 및 혁신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정책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능률적인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의회는 각 상임위별 현안사업 추진상황 및 대책 등을 논의하고 행정사무감사 대비 자료 수집은 물론 현안문제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의회운영위(위원장 최용호)는 자신에게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한 것과는 달리 의회사무과를 대상으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예산의 적정 사용 여부는 물론 효율적인 의사행정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물론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한 책임감을 주문하는 등 엄정한 행정사무감사로 임할 각오를 밝혀 의회사무과 직원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미라)는 △명시 사고이월사업 추진현황 △실과소별 민원접수 처리 현황(새올기준) △성과 관리 운영상황 △예산절감 및 낭비사례 공개 조례에 다른 업무추진 처리 실적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처리 내역  △공공조형물 설치 조사 및 관리 현황 △민간위탁기관 및 유관기관 파견 공무원(무기계약직 포함) 현황과 업무분장 내역△남면→가사문학면 개칭후 주민 화합에 따른 사업 내역 △읍면별 주민자치회 운영 실태 및 운영 실적 △담양군노인회관 지원 내역 등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담양군복지재단 운영현황 △지역아동센터 운영실적 △해동문화예술촌 문화재생 추진현황 △(재)담양문화재단 운영현황 △구 담양의원 근대문화유산가옥 매입관련 자료 및 보수정비 사업현황  △구 담양읍교화 건축물 운영 방안 및 보수계획 △국민체육센터 설치에 따른 추진실적 △악취 먼지 관련 민원 현황 및 처리실적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예방 및 피해보상금 지급내역 △국민신문고 운영결과 등 의원들이 대표발의한 조례의 활용여부는 물론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해 집중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성석)는 △담주 다미담 예술구 조성사업 △장애인콜택시 운영실적 △전기 시티투어 버스 운영현황 △대숲맑은 한우 우수 혈통관리 실적 △농축협 협력사업 추진 내역 △초중학교 의무급식에 따른 식자재 납품현황(친환경농산물, 일반농산물, 국산, 외국산 구분)  △농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내역 △첨단복합단지 설계변경 내용 및 감리보고서에 의한 공법변경 자재 승인 내역 등 확인된 문제점과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감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첨단복합단지 철탑 추가이설로 인한 사업비 확보 계획 △고서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현황 △새꿈도시 이스트라움 기곡지구 매산지구 등 전원주택단지 조성사업 추진현황 △임도사업 추진현황 및 활용 계획  △남도정원 조성사업 추진현황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담양군지정 명인 예산 지원후 작품활동 실적 △대나무밭 세계 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현황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김정오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잘못한 것을 무조건 지적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업무추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지역현안과 민원을 꼼꼼히 챙겨 내실 있는 감사를 실시하겠다” 며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앞서 행정사무감사를 먼저 진행하는 만큼 행감 결과가 내년도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강조했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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