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원(원장 이병호)은 지난 27일 2019년 지방문화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영산강 시원의 담양문화路-뚝방송년콘서트’ 행사를 담양읍 천변리 정미소갤러리에서 동아리 회원 50명, 관람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담양의 생태문화와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스토리시화 전시와 함께 담양을 대표하는 대소리 연주,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부채를 펴고 접은 선비춤의 흥과 가락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모습에 관람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관람객들은 관방제림 마을 숲을 배경으로 담양의 문화유산과 지역설화를 소재로 하는 행사를 통해 담양을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장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연 담양문화재단 운영본부장과 문화체육과 박주호 과장 등 군 관계자들과 이성우 담양읍장, 최용채 천변리 노인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격려했다.

최용채 천변리 노인회장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지역민과 밀접한 마을 갤러리에서 치르게 되어 한층 훈훈하고 정감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방문화원이 찾아가는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문화로 소통하는 풀뿌리 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방문화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 공모사업으로 담양문화원이 3년 연속 선정되어 진행해오고 있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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