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지난 11일 임산물 활용 및 6차 산업화 방안을 위한 임업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 곡성군에서 운영 중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임업인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의는 산림자원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현재 동백나무 6차 산업화 연구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전남 산림자원연구소 오득실 임업시험과장이 진행했다.

임업 6차 산업화에 대한 기대와 관심에 비해 아직 많은 임업인들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생소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6차 산업의 개념과 목적과 함께 6차산업화 지원센터 정보와 임업분야의 6차산업화 성공사례 등이 소개됐다.

교육에 참석한 임업인 A씨는 “1차 산업(임산물 생산)이 쇠퇴하면 6차 산업은 성립할 수 없다는 부분이 특히 인상깊었다.”라며 교육에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관심은 많았지만 막연하기만 했던 6차 산업화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전문지식과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임산물의 다양한 가능성을 접하면서 임업에 대한 새로운 각오을 다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곡성에서 자생하는 향토 임산물을 발굴 및 개발하고, 산림자원연구소와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해 우리군 임업의 발전방향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