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면 출신, 지지자 동신고 체육관에 대거 운집

내년 4월 총선에서 광주북갑에 출마 예정인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이인영 원내대표, 최유정 동화작가와 함께 ‘통일걷기 북콘서트-민통선을 걷다'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동신고체육관에서 열린 통일걷기 북콘서트는 조오섭 민주당 북갑직무대행의 지지자 및 민주당 당원,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해 행사장 주변 도로가 한 때 차량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운집했다.

조오섭 직무대행의 사회로 진행된 통일걷기 북콘서트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 걸쳐 진행된 이인영 원내대표의 통일걷기 행사에 조 직무대행과 아내 최유정 동화작가가 동행하면서 이 원내대표 및 일행들과 나눈 대화를 책으로 펴낸 이유와 통일의 당위성, 인연 등을 대담하는 자리였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지난 2017년 급박했던 한반도 정세를 회고하며 위기에 처한 한반도 평화, 멀어져가는 우리들의 통일을 위해 다짐이라도 나눠야겠다 싶어 통일걷기를 시작했다"고 계기를 소개 한 후 ”민통선을 걷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평화가 우리 일상생활에서 더 공고해지고 통일로 가는 길이 더 앞당겨질 것이고 남과 북의 평화가 대한민국의 밥이고 경제이다“고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남쪽의 기술력과 자본력에 북이 가진 우수한 노동력이 서로 결합하면 5년 정도면 세계 7~8위로 진입할 수 있다"고 통일강국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의 명령인 공수처 설치와 검찰개혁을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서 더불어민주당이 더 강한 힘을 가진 여당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언제나 시대를 선도했던 광주시민들의 힘으로 이인영 원내대표와 사회를 맡은 조오섭 전 광주 북구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에게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오섭 민주당 광주 북갑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올해로 3년째인 '통일걷기'를 이인영 원내대표, 그리고 아내인 최유정 동화작가와 함께 민통선을 걸으며 통일은 꿈이 아닌 현실이 돼야 한다는 다짐을 다졌다"며 “공수처 설치와 검찰개혁은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국민이 주인 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과정이다"고 밝혔다.

미래 통일 대한민국 완성을 위해 행보에 나선 조 직무대행은 외롭지 않았다.

이날 북콘서트는 동향 출신 이개호 국회의원을 비롯 서삼석·송갑석·송영길 국회의원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광주·전남 기초자치단체장, 광주시·북구의원, 21대 국회의원 출마예정자, 시민 이 참석했다.

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 법무부장관 내정자,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범계 국회의원, 우원식 국회의원, 박주민 국회의원 등의 영상축사가 더해졌다.
조 직무대행은 1980년대 학생운동 경험을 발판 삼아 정치에 뛰어들어 2010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2014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8년간 산업건설위원회를 시작으로 환경복지위원회, 행정자치위원회 등을 골고루 맡으며 다양한 시정 경험을 쌓았다.
 
특히 조 특보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에서 소통기획관과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해서도 눈을 뜨고  4000억 규모의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북구 첨단 3지구)과 동·서·남·북구 취약지구 개선사업, 생활SOC 복합화 사업 16곳 지정, 광산구 공기질 개선 프로젝트 등이 광주지역 정책사업이 채택되는데 기여한 경험을 살려 광주 북구갑 현안으로 옛 광주교도소 부지의 민주·인권·평화공원 조성과 광주역 재생 프로젝트, 무등산 공군기지 환원으로 낙후된 광주의 르네상스를 이끌 계획이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를 통해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출판기념회를 마친 조오섭 민주당 광주북갑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넘어야할 산이 남아있다. 

현재 무소속인 김경진 의원이 현역이지만 광주 북구갑은 2004년 17대 국회부터 19대까지 내리 3선을 지낸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지역구라는 점에서 출마가 확실시 될 경우 당내 경선은 필연./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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