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면 봉사단체 ‘일년내내 몰래산타(공동대표 김승애)’는 지난 15일 창평보건지소 앞 광장에서 11번째 ‘찾아가는 일년내내 몰래산타’를 개최하기 위한 기금마련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23일 관내 어린이들을 위한 산타행사에서 쓰일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로, 창평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 학부모 및 지역동아리 ‘같이&가치’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소리모아 대표의 색소폰연주와 학부모 기타 동아리, 같이&같이의 우쿨렐레, 창평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의 춤과 노래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봉사자들의 체험부스도 운영해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김승애 대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활기 넘치는 마을이 되는 것이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단체를 꾸준히 이끌며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년내내 몰래산타는 2009년 지역주민들의 의해 자발적으로 이뤄진 단체로, 관내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돌봄 행사 등을 주관하며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몰래산타를 만난 청소년들은 이후 산타봉사에 참여해 창평면의 아이들에게 동심을 불어넣고 있다. /윤선옥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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