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종합복지관(관장 김금용)은 담양지역 장애인과 가족들의 버팀목을 제공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을 13년째 수행하고 있다.

혼자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을 위해 2007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은 장애인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며 가사활동, 신변처리,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자립생활을 돕고자 시행되는 제도이다.

장애로 인해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부인과 딸을 극진히 보살피며 지난 2015년 ‘장한 어버이 상’을 받기도 한 무정면의 K씨가 2018년 8월 갑자기 뇌경색으로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모녀는 하루아침에 보호자 없이 생활해야 하는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긴급지원을 통해 혜림종합복지관에서는 활동지원사를 파견하여 모녀가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당사자는 안심하고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8개월의 병원생활을 마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K씨는 “119에 실려 가면서도 집에 남아있는 부인과 딸을 누가 돌봐주나 하는 생각에 걱정이 많았는데 활동지원사가 바로 배치되고 가족처럼 모든 일을 도와주셔서 안심하고 재활치료에 전념할 수 있었다”라며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는 우리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다”라고 말했다.

혜림종합복지관의 김금용 관장은 “활동지원사업은 장애인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자립생활과 가족들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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