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동절기를 맞아 올 12월말까지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마을로 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월부터 소재지로부터 거리가 먼 27개소 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다. 치매예방교육과 선별검사를 시작으로 근력강화를 위한 실버댄스, 상하체 비틀기 요가, 도구이용 신바람율동, 컵타 뇌운동체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인지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숫자 이어쓰기, 과일 바구니 색칠 공부, 보드게임, 양말목 뜨개질하기, 좋은 차 마시기, 오물조물 손으로 만드는 떡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 A씨는 “날이 갈수록 하체에 힘이 없어 넘어지기 일수인데 요가와 율동으로 근력을, 그림그리기와 손가락 놀이로 인지학습을 하게 되니 온 몸에 생기가 돈다.”라고 말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운동, 신문읽기, 친구들과 어울림 등 신체적 활동과 생각을 많이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만 60세 이상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는 등 치매 걱정없이 살기 좋은 곡성군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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