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전화·이메일·인터넷으로 응급의료상담

담양소방서(소방서장 최현경)는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 서비스’ 사용법 숙지를 당부했다.

현재 해외여행객 증가와 더불어 현지에서 응급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만 ‘해외여행 응급사고 대처법’에 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하여 해외에서 사고를 당한 여행객들이 우리나라의 ‘119’와 같은 현지 구급차를 부르는 절차를 몰라 당황하곤 한다.

또 힘겹게 현지 병원을 찾더라도 언어 장벽과 국내보다 비싼 의료비 문제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소방청은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은  해외여행객, 원양선원, 재외국민이며 해외에서 질병이나 부상 시 전화(+82-44-320-0119), 인터넷(119안전신고센터 www.119.go.kr), 이메일(central119ems@korea.kr)을 활용하여 요청할 수 있으며  중앙119 구급상황관리센터에 24시간 근무하는 응급의학전문의로부터 전문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혹시 모를 사고와 질병에 대비하여 해외여행 출발 전 이러한 정보를 알아두면 24시간 전문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며 “바쁘더라도 우리가족, 친구, 본인들을 위해 꼭 알아두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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