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노인복지관(관장 이동오)은 최근 복지관 이용 어르신,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지난 1년 동안 봉사와 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프로그램 강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복지관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2019년 복지관의 추억을 담은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복지관 활성화에 공헌한 프로그램 강사,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2부 어르신 발표회에서는 하모니카교실 참여 어르신들의 하모니카 연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가운데, 판소리, 합창, 고전무용, 난타, 건강체조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참가자들도 관람객도 모두가 한바탕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에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사)자비신행회(대표 이화영)의 ‘사랑의 밥차’가 400인분의 삼계탕을 무료중식으로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한 끼를 대접하는 등 따뜻한 나눔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이동오 관장은 “한 해 동안 복지관을 찾아주신 어르신들과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프로그램 강사,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2020년 새해에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군민기자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