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숯영농조합법인 박종환 대표 자녀 박준엽·박가희

한 가족 두 남매가 모두 박사인 박사가족이 탄생했다.

용면에서 대나무 관련 제품 생산업체 대숯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박종환 대표의 자녀인 박준엽·박가희씨가 올해 동신대학교와 광주대학교에서 각각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경영학을 전공한 장남 박준엽씨는 ‘진성리더십이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란 논문제목으로 동신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박 씨는 전남도에 소재한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상사의 진성리더십이 구성원들의 상사에 대한 신뢰와 직무만족, 조직몰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관계를 확인한 연구를 주 내용으로 다뤘다.

피부미용학을 전공한 차녀 박가희씨는 ‘증류죽초액의 항균 효과 및 여드름 화장품 소재로의 탐색’이란 연구 주제를 통해 광주대학교 일반대학원 피부미용학과에서 미용학박사를 취득했다.

박가희씨는 부친인 박종환 대표가 생산하는 증류죽초액을 가지고 광주·전남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0대 여드름 피부 남·여를 대상으로 12주 동안 증류죽초액 함유 여드름 화장품을 사용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이 결과 대상자들의 여드름 피부개선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증류죽초액을 함유한 여드름 화장품 소재 및 피부 외용제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엽씨는 부친과 함께 사업을 하며 (사)담양청년회의소 사무국장,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지역위원회 청년분과 부위원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담양군협의회 기획·홍보분과위원장 등 활발한 지역 활동과 함께 전남도립대 시간강사로도 출강하고 있다.

박가희씨는 광주대 뷰티미용학과에서 기초에스테틱2 와 특수피부관리 분야에서 시간강사로 출강하고 있으며 지난해 광주광역시 시장배 뷰티경진대회, 시데스코 뷰티테라피 기능경진대회  BIS컵 국제 이·미용기능경기대회에서 심사위원을 맡는 등 피부미용관련 분양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버지 박종환 대표는 “경자년을 맞아 두 자녀들이 한꺼번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되어 정말 행운이 가득하고 복 많은 한해가 될 것 같다”면서 “애써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와 후배 양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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