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 및 중심지 활성화, 전선지중화 추진

담양읍에 344억원이 투입되어 원도심 및 중심지 상권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국정 100대 과제중 도시경쟁력 강화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154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150억원, 중앙로 전선 지중화 사업에 40억원 등 총 344억원을 들여 담양읍을 桑田碧海화 할 계획이다.

 

●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노후화 된 기존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구도심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마을을 완전 철거하는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기존 주민들과 함께 구도심 인프라를 유지하는데다 국책사업으로 국비가 지원되는 만큼 개발도 빠르게 진행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면 지역의 정주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그만큼 수요가 많아지고 지역 가치가 상승하게 될 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으로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고유자원과 주민 참여를 통해 도시재생 혁신사업 모델을 발굴하여 원도심과 중심지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공용정류장-만성교 구간에 2023년까지 4년 동안 154억원(국비 87, 도시 13, 군비 45, 기금 9)을 들여 천년마을 둥지사업(笑담), 중앙로 상권 활성화(美담), 풀뿌리 공동체 활성화(精담) 사업을 추진한다.

천년마을 소담사업은 공공임대주택내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해 마을 관리사무소와 주민 편의시설 및 공유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마을 독서실, 간이체력단련장을 설치하고 안심안전 골목길 보행환경 개선, 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집수리(주택외부) 사업을 통한 노후주거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중앙로상권 활성화 미담사업은 녹지쉼터와 마을 길잡이센터 조성을 통한 마을 해설사 양성 및 생태문화광장 조성사업을 위해 바닥분수 설치 및 녹지 식재, 보행환경 개선 및 가로화단 조성, 녹색커튼(그린커튼) 시범  도입을 추진하고 문화예술 거점 조성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마을역사 아카이빙 전시관 및 근현대음악 아트센터 설치와 빈 점포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풀뿌리 공동체 활성화 정담사업은 어울림센터 A구역은 공영주차장, 무인택배함, 쓰레기분리수거함, 무인민원발급기, 도시재생 지원센터, 체력단련실, 다함께 돌봄센터, 장남감 도서관, 세어 오피스, 청년창업 인규베이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B구역은 지침리 마을회관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마을 미디어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해동문화예술촌길 조성을 위해 청소년 미디어 미래직업 체험관 조성, 구 담양의원 전면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보도정비와 차없는 거리 조성, 죽초액 야외족욕탕과 맨발황토길 등 야외쉼터 힐링마당 조성, 가족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도입 위한 해동별곡(문화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담양읍 담주 객사 지침리 일원에 2024년까지 150억원(국비 105, 군비 45)을 들여 기초생활 기반 구축을 비롯 지역경관 개선, 지역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해 생활편익 및 문화복지 시설 등 생활 SOC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정주 서비스 기능을 충족시키고 중심 거점 공간으로 육성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도모할 방침이다.

기초생활 기반 조성을 위해 관방제림 센터 조성(68억원), 노인복지회관 리모델링(4억원), 해당 사랑채 조성(16억원), 다미담 창작소 조성(15억5000만원)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경관 개선 일환으로 해담길 조성(4억7000만원) 및 죽향충전소 조성(16억8000만원)을 추진한다.

그리고 지역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체제 구축(6억5000만원), 운수대통 5억3000만원), 100인 토론회(3억5000만원), 실버일자리(3억2000만원) 사업을 실시한다.

 

● 중앙로 전선 지중화 사업

담양의 중심 상권인 공용정류장에서 만성교 사이 1.4km 구간에 40억원(군비 20억, 한전 및 통신회사 20억)의 예산을 투입, 2022년까지 중앙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

지중화사업이란 도로 위에 거미줄처럼 얽혀 도심 미관을 해치는 주요 원인이었던 전신주와 전력선, 통신선 등의 가공전선을 땅에 매설하는 사업으로 태풍 등의 재해 안전예방에 효과가 있지만 재정 투입으로 지자체에서는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던 사업이다.

실제로 전국 평균 전선 지중화율이 17.7%인 것에 반해 전남 8.2%, 담양은 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거미줄을 방불케 했던 전신주가 사라지는 등 도시미관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볼거리, 먹거리 창출을 통한 유동인구 및 관광객 유입으로 소상공인들이 활성화되고 지역 경제가 되살아나는 선순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앙로 지중화사업을 통해 도시 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심거리를 조성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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