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보건의료원과 군청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동절기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위해 지역 기관 및 단체, 공직자와 곡성군민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원과 곡성군청에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 이동헌혈차량이 각각 1대씩 배치됐다.

일부 참여자들은 주사바늘을 무서워하면서도 사랑과 생명을 함께 나눈다는 기쁨에 기꺼이 자신의 팔뚝을 걷어 올렸다.

우리나라는 혈액관리법에 따라 혈액의 매매가 금지되어 있어 자발적인 헌혈을 통해 응급환자의 수혈용 혈액을 충당하고 있는데 각종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혈액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감염병 확산 등으로 헌혈이 제한되어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헌혈에서 확보한 혈액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며 “헌혈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4시간이 인정되고 헌혈을 통해 간 기능 검사와 B형 간염 등 11종의 혈액검사도 받을 수 있다”며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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