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파 차단을 위해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 운영에 나섰다.

군은 보건의료원과 곡성사랑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지난달 30일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열어 감염병 예방 교육 및 홍보, 집중 방역소독 활동에 노력하는 한편 전염병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알리기 위해 전광판, 홈페이지, 재난문자 등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을 모두 활용해 매일 예방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지역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절차를 안내하는 등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 복지회관 등 다중이용시설 108개소에 대해 비누, 손소독제, 마스크, 전단지 등을 배부하며 질병 취약계층 중심으로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중국 후베이성 방문 후 발열(37.5도) 및 호흡기 증상(기침 등)의 증상이 있거나 중국 전역 방문 후 폐렴 증상 있으면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보건의료원 감염병관리팀(360-7563)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진찰 시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을 반드시 알려달라”고 전했다. /김다은 記者